모월 모일 모처에서…
앞바퀴가 가는곳으로 뒷바퀴도 따라간다
앞차가 가는 곳으로 뒷차도 졸졸 시냇물처럼 따라간다
사람마다 필이 오는곳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되나보다
요개도 괜찮을것같고 조개도 저기도..
모르겠다…일단은 가다가 바퀴가 멈추는 곳이 오늘 하루 쉴곳으로 …
도착하여 테스트겸 한두대를 던져본다..
잠시후 찌가 솟는다..
자동으로 땡겼다..아이구 이게 뭔가 괴기..준척급..
괴기 밥 다시 달아서 투척 하고 욕심에 대를 한대 더 준비하는데
또 솟는다 찌가…또 땡겻다..아이구 어떤놈인고 살려달라고 난리다..
저거 집으로 억지로 가겠다고 발버둥 치더만 줄행랑..
오늘은 여기서 하루 쉬기로 하고 뜰채 준비하는데 또 솟는다..
걸었다 우째 우째 달래가지고 물가로는 끌고 왔는데 요놈을 처리하기가 좀 그렇다..
아직 뜰채도 조립 안됬는데 ..살재기 땡기니 요놈도 저거집에 간다고 하면서 가버린다
요렇게 말 하면서 날잡아봐라…
가는 놈은 가고 오는 놈은 오고,,,요놈들이 오늘 미쳤나..
그래 함 해보자 누가 죽는지..
한시간 반정도 융단폭격이다.. 정신이 없다..참 모처럼 낚시대는 주인을 위하여 울고…
나는 웃었다, 즐거운 비명으로 속으로만...기분 짱
그런데 참 오묘한 일이었다
그렇게 좋던 입질이 순식간에 뚝이다
물속에 계엄령을 내렸나..통행금지 시간이 있나..
우리들 세상 붕어가 모르고, 그놈들 세상 우리가 모르니..
찌가 꼼짝달삭을 안한다..
한 두시간 더 애교를 떨어봤지만
고놈들 꼬시는데는 실패를 해부렷다
요렇게 하여 세사람의 총조과 입니다
놀라지 마세요..
저…33을 비롯하여 월3마리 준척 11마리.... 합14마리
일행1….39.5한마리 38한마리 32한마리 준척5마리.... 합8마리
일행2…..월한마리 준척한마리..합두마리(준척이라 카모 월 비스무리 한깁니다)
죄송하지만 일행을 따라 간곳이라 장소를 잘 모립니더 오데 골짝으로 헤메이서..
지인이 또 입단속을 시키면서 입도 뻥긋하지마라 켓는데 생각끝에 조행기만 올립니다.
사진은 없습니더..디카도 없고, 찍어도 올릴줄도 모리고 해서..
그냥 조행기로 모든걸 대신 합니다..
이상 즐거운 조행을 마칩니더…
여기저기서 산란 소식이 들리네요..
즐거운 조행길 되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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