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시에 라면으로 배 채우고 백곡지 갔슴니다.
일주일전 의령에 볼일이 있어 구경차 들려보니 의령사시는 분이 혼자 낚시 하시중 입니다.
조과를 물어보니 어저께 낮 11-12시 사이 집중입질에 30여 급으로 30여 마리 햇다는 소리에 귀가 솔깃 하여서...
친구는 3시에 일마치니 먼저 출발하여 도착하니 2시경인데 또 의령 사신다는 그분이 계시네요.
조과 확인하니 오늘 영 안된다며15급 1마리. 친구온다는데 걱정이 태산입니다.
오후 4시경 친구와 낚시돌입 10-15급 10마리, 어두워 지니 위쪽 개 사육장에서 왕쯤되는 개가 밤새도록 짓어 대는데 고놈의 개는 목도 안아픈 모양입니다.
12시경 시끄러워 낚시포기하고 차속에 들어갔는데 문닫아도 짓는소리 들림니다.
개짓는 소리에 노이로제 걸렷슴니다.(성질 되로라면 왕개 돈주고 사서 그냥...)
소주한잔 먹고 술기운에 잠 드들었슴다
아침 7시경 또 라면먹고 철수하면서 유수본지 가볼 요량으로 유수지 앞을 지나면서 조사2분 낚시하길래 조과 확인차 들렸더니 25-26급으로 대략 30여수이며 완전 새벽에 도착 하였답니다.
친구 왈 진작 여기 왔으면 손맛 봤을텐데 이상한 곳에 가거 시리...
핀잔들으며 옆에 3대 편성, 오후 2시까지 친구 8수 본인은 3수후 철수함.
3칸데 이상에서 잘 나오는군요(저는 주로 잛으대 사용).
유수본지는 잔챙이만 많이 나온다는고 철수 하시는 분들의 말씀이 계셨슴니다.
그리고 그기서 구경 오신분과 낚시얘기 도중 부산 계신다는 경붕사 회원님 한분 만나 악수하고 헤어 졌슴니다(경붕사 운영자님 대단하시다는 평과 함께 수어회 이야기까지 하다가...).
백곡지는 낙시할 여건이 못되고, 우수지 다시한번 도전할 계흭입니다.
모두 즐낙 하세요.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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