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니, 벌써 자정이넘었으니 어재라함이 맞겠네요.
의령쪽에 볼일이 있어서 나선김에 작은용못(물이 탁하여 대를 못담굼),유수지(아래,윗못이 있는데 윗못에선 잔챙이들이 쉼없이...)등을 거처 하늘바람지(가칭인거 아시죠)에 도착하기는 오후 4시가 가까운 시간...최상류쪽 논뚝밑에서 잠시 채비 내렸으나 바람이 심하여 몰려다니는 쓰레기들땜시 낚시하기가...거기다 피래미까지....해서 다리쪽으로 옮겨서 18,15대 두대를 담구었는데 운좋게도 씨알이 괜찮은 놈을 비롯 4마리를 건저놓고 있는데 덜렁군님이 각돌이님이랑 지나가다 차를세워 알은체를 하네요..
그렇지않아도 이곳으로 오면서 어쩌면 백수클럽 맴버중 누군가를 만날수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컸었는데 역시나......3월초순경 함안 안골지에서 만난후 거진 두달만이었으니 반가울수밖에요.
밤늦게까지 해보리라던 계획 포기하고 잡은고기도 살려보내고 자택이 인근이라는 운칠기삼님 호출?하여 함께 즐거운 입낚하다 부산으로 돌아오니 밤11시가 가까운시간....정말 만남이라는건 이렇게 우연히 이루어지는게 한결 더 반가운것을.... 참,하늘바람지의 조황은 엊그재는 재법 손풀이들을 했다는데 오늘은 도로쪽에 앉으신 한분 조사님만 향어포함 제법 손풀이하신것 같은데 나머지 십여분들은 별로인것 같읍디다.일단 걸리는놈들은 그런대로 씨알이 괜찮드군요.
월척사냥간 운기님,반가운 조행기 기대할께요.덜렁군님 각돌이님도 반가웠구요. 늘 건강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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