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녀온 얘기를 첨 올려봅니다.
일시 : 16일 저녁 9시부터 17일 새벽 4시까지
맴버 : 낚시에 낚자도 모르는 친구 일명(저도 초보지만 얘는 던진줄도 모름)
대편성 : 친구 : 2칸 1대 , 전 2칸 1대, 2.5칸 1대(사실 가진거 전부)
미끼 : 지렁이(입질있음) , 옥수수(붕어들이 싫어하는 것 같음다)
위치 : 둑방 중앙 꺽어진 곳
수심 : 바로 1M앞이 1,5M, 5M정도까지 2.5M정도
여러 선배님들이 다녀오셧다던 가까운 곳에 짬을 내어 다녀왔습니다.
올해 들어 일이다 뭐다 해서 해외에 자주 갔다오고 해서 붕어보러 한번도 못 갔었는데
처음 가보는 군요 (아! 2월 초에 답천지가서 눈 치워가며 떨었던 기억이 나네요. 물런 조과는 광)
가자 마자 위치보고 대편성.
낚시에 낚자도 모르는 친구놈 때문에 설명하고 가르쳐준다고 1시간 까먹었슴다.
대편성 마치고 할려고 하니. 에구 못 옆에 살고 있는 사람이 자기 차대는 자리라고 차빼라고 하네요.
군말없이 "아 예 죄송함다 " 하고 차 뺄 수 밖에요.
애구 시끄러워서 붕어들 다 도망가겠네 ㅋㅋ
0시까지 입질 없자 친구넘은 연신 지렁이가 수상하다고 궁시렁대면서 계속 지렁이만 갈다가
잠 온다고 차에 가서 자고.
혼자서 3대 펼쳐놓고 시작. 15분만에 드디어 입질.
애구 챔질 타이밍 놓쳐서 불발.
여기는 붕어들이 입질은 쭉쭉 잘 올려주네요.
참는다는게 고만 놓치고 말았네요.ㅋ
2번째 입질, 이번에 타이밍 기차게 으싸 했는데, 이론 줄이 터져서 찌만 그대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네요. ㅠ.ㅠ
흥분된 마음으로, 다른 대로 건져보니 세상에 한 10cm되는 놈이 올라오네요. 참 기가차서
내심, 설마, 가슴을 얼마나 떨었는데!
다시 채비해서 열심히 기다렸죠.
잔챙이들이 많은지 찌가 연신 뽁뽁거리고, 시원한 찌 올림은 새벽 2시가 넘어가니 오지를 않네요.
총 조과는 15cm 2마리, 10cm 1마리 하하 광은 아님다. ㅠ.ㅠ
오랜만에 하니 초릿대도 부러먹고, 대물(?)에 줄도 터지고, [사전점검이 필요하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붕어가 상태가 안 좋아보였습니다. 비늘도 여기 저기 빠진게 보인고. 다른 개체로 부터
시달리는 듯 보이네요. (당연 모두 방생임다)
아 빨리 카메라 사야겠네요.
혹 선배님들 좋은 중고 있으면, 부탁함다. 가격은 절대 흥정(^^)
언제 여러 선배님들께 한 수 지도를 받을 수 있을지...
추신) 한 봉다리 했냐고예.
당연히 했지예. (근데 옆자리까지 끌어다 모아도 반봉다리도 안돼데예 하하)
이렇게 올리면 되는지 잘 모르겠네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늘 행복한 사람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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