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에도 조용한 저수지가 몇곳 있습니다..>
<잠시 짬을 내어 낚시해 보았지만.. 입질 없었음..>
어린이날 새벽에 고향집 인근에 보아둔 저수지로 잠깐(두시간정도) 출조했습니다.
상류쪽에 앉았는데 한번 입질에 챔질 실패하고나니 전혀 입질이 없더군요.
하지만 안쪽 산밑 포인트에 앉아 계신분 잠시동안 월척2수 걸어내시더군요.
주위에 앉은 분에게 뜰채 부탁하여 끌어낼 정도로 멀리서 보기에도 씨알이 좋더군요.
연휴임에도 불구하고 저수지 전역에 낚시하는 분 세분밖에 없을 정도로
바닷가라서 그런지 붕어낚시는 조금 소외되어 있는듯 보였고 그만큼 자원도 풍부한것 같았습니다.
좀더 오래 낚시하고 싶은 욕심은 났지만 시간이 없어서 낚시 포기..
<칡나무 꽃..>
<..>
바쁜 일과를 마치고 식구들이랑 오후 느즈막하게 앞 바다를 찿았습니다.
<동해안 바다..>
<파래.. 돌멩이..>
<물가로 들어오는 숭어를 잡기위해 포즈잡으시는 오늘 진갑맞으신 아버님..>
<전어.. 회 해서 먹으면 정말 맜있습니다..>
바닷가에서 투망으로 고기를 잡으려면 파도를 타고 연안으로 나오는 고기를 잘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민물과 달리 바다에서는 아무나 투망으로 고기 잡을 수는 없지요.
하지만 아버님에게는 큰 수족관과 다름없는 동해안 앞바다 입니다.
오늘의 총조과 숭어 4수, 전어 15수, 노래미7수, 복어 10수, 황어1수
<오늘 잡은 숭어중 좀 큰놈을 들고..저 아닙니다..>
동해안으로 가고 싶지 않으십니까?
* 영덕대게가 상당히 비싸졌더군요. 손바닥만한것 한마리 이만원, 좀 큰것은 5만원..영덕으로 놀러 가셔서 영덕게 맛 보실분들은 주머니가 좀 두둑하셔야 할 것 같더군요.. 너무 비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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