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아직 새내기 서봉환임더.
5월 1일이 마침 황금(?)휴일이라 병원못 조행을 결심하구선
전날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구 있는데 회사 동생이 같이 가자고 졸라서리
늦은 야심한 밤에 마눌몰래 출조하기로 작정.
옆에 있던 신작로님(교회 장로임더.)께서 가마히 듣더니만 새벽에
위문 오신다구 하네여. 맛있는 김밥말이 해가지고서리...흐흐흐...
거의 새벽 1시 다 되어 도착,지난 물도야지 출몰지역에 전을 차리고
라면에 두꺼비 한마리 잡구선 붕어 꼬시기 작전 실시...
워따메 밤새 추위에 떨면서 겨우 2마리.(물론 병원못 평균 사이즈..)
아침 6시경 신작로님의 위문을 받구 1마리 추가.
근데 신작로임님은 낙수대 펼칠 생각은 않구 오직 인생사 야그만
하시네엽.(철수때까정 낙수대 만지지도 않았음)
와중에 동생의 2.5대에서 깔작대는 찌놀림에 시커먼 것이 올라옴다.
자라당! 근데 놀랐씀다. 그것은 대빵 큰 참게!!!
너무도 놀라고 무서워서(정말 사납고 무섭씀다.) 혼났씀다.
조금후 붕어 한 마리 더 꼬시고 우찌 우찌하다 황소 개구리 2마리 생포.
바다낙수 밑밥통에 넣어두다 10경 철수시 다 방생하구 참게는
가져와 지금 살려두고 있씀다.
울 마누라 놀래 넘어 지더구만여. 울 딸은 무서버 울고...( 어제(8일)처가에 댕겨오니
요놈이 탈출해서리 40분간 수색끝에 싱크대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걸 겨우
지 살림집에 다시 넣어 두었씀다.)
이상 이구여,
조과라곤 위에 넘들하구 지롱이통 4개 생수병 1개 구루텐 봉지1개 추가해서
철수 했음다. 이상 지난 1일 조행기 같지 않은 조행기였구여,
3일난 낮에 출근하다보니 남천에서 낙수 하는걸 보구선 가보니
이제 전을 차렸다구 하시데여. 근데 흙탕에 물흐름이 상당하던데...
4일 아침(6시 반경)에 출근하다보니 그자리에 텐트까정....
이러다 남천도 몸살을 앓지 않으련지.....
이상 창원의 봉하니였구여 담엔 어제 댕겨온 일반성의 산속 소류지 조행을
올리겠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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