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에 눈을뜨 낭풍님과의 약속장소로 출발.
낭풍님과 돌킹후 바리 남산지로 출발
어둠이 짇게 깔린 남산지 . 도로 건너편 산자락에서 낙시시작
내가 넘좋아하는 2m수심이다 찌만 올리면 환상인데..
수온 말도 마이소. 얼지만 않았지 얼음이나 매 한가지네요.
낙수대를 펴 놓으니 바리 얼어뿌네요
찌는 말뚝.
건너편도 말뚝인지 서너명이서 야그만 할뿐 낙수에는 별 관심없네요
말은 없지만 서로의 머리엔 남산지가 지워지고 있었습니다.
낭풍님 담배없다네요. 어찌나 반갑든지 옴기자는 소리보다 더 반갑네요.
에이 밥무로 가자. 반성시장에서 낭풍님은 소머리국밥 나는 삽살개
힘이 팍 솟는데 찌는 팍 안솟고 김은 팍 세고.
가천지로 출발 상류지대는 수초대로 인하여 너무나 좋은 포인트가 형성
되었구 누구나 그 자릴원했다
조우여러분 낙수할때 재일 무서운게 뭔지 아심니까?
저멀리 밭매는 호미를 들고 뛰어오는 할머니가 아닌지....
할머니의 그 마늘밭 앞에 형성된 수초군락 너무나 낙수대를 담구고 싶지만
할머니의 호미를 피할길이 있어야지요...
그옆 논자락에서 낙수시작 하엿지만 피래미를 피할길이 없엇고
이놈 피래미는 지렁이는 처다보지 안고 젠장 글루텐만 처묵네
낭풍님 왈 입질없는 거는 참아도 피래미는 못참는다나..
할수있나 또 가야지. 울 동네 옆으로 출발.
자신은 없지만 무조건 붕어얼굴 본다고 사기치고..... 미안허요
3분이 낙수하고 잇고 우린 산쪽에 자리잡고 낚수시작
뭔가 움직임이 있다하니 안믿네요.
그순간 낙풍님이 4치 정도 붕어를 올림니다
아이고 부러버라.
동창생을 또 올림니다
나는 말뚝...
15분후 한마디 올리자 챔질 . 나도 동창생 한수.
연속해서 몇마리잡구
낭풍님 한수
날씨는 추워지고 철수를 결심. 붕애 15수 정도 10년후 만나자며 집에보내고
철수길에 사평님 전화 우중출조님이 울동네 와있다네요
낭만풍폭님과 작별인사를 하고 집으로 출발하니 뚝 옆에
갤로퍼가 길게 누워있다 비실재를 넘어왔으니 알만했다
평소에도 힘던길을 7~8센치 쌓인눈을 헤치고 왔으니 낙수에 대한 짐념....
나를 보고 다가오며 환하게 웃는모습이 얼마나 반갑든지 확 껴안고 싶었지만
동네사람들이 저넘들이 미친나 할까봐 간단이 수인사만하구
오늘 일들을 들으니 우중출조님 고생한것이 눈에 선하게 보이는것 같다.
피곤하실것 같아 우중출조님을 보내고 사라져가는 갤로퍼의 뒷모습을 바라보니
가슴 한구석이 찡해온다 우중선배님 잘들어 가셨는지요
오래 오래 함께하길 바람니다.
낭풍님 우리만 가면 날씨가 않좋쿠 항상 미안할뿐입니다
대박날 그날까지 함 해봅시다..
편히 쉬세요 운전한다구 힘들엇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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