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봉면에 위치한 진성수로.
작년여름 여기서 떼고기를 만난적이 있었던 관계로 자주 들락거려서
그곳 특성과 약 3~4km에 이르는 양수장부터 하류까지 수심부터 수초형태까지
훤히 알고있는곳이죠.
이곳은 여름철 흐린날 권장할 포인트입니다만 낚시 초짜이거나 수로낚시 메니아가
아니라면 권하고 싶지않습니다.
이번 일요일 맘속으로 사.평님이 권하신 xx지에 가려고 맘먹었는데..
새벽까지 상가집에 머문 부득이한 사정으로 잠깐 눈을붙히고
아침 8시 출발. xx지는 초행이라 아무래도 시간상 헤멜지도 모르니 바로 진성수로 돌진.
다른님들의 증언과는 상반되게 진성수로의 수온은 (중류) 상당히 올라간 상태에서
화창한 날씨에 불어대는 강풍에 의해 하는수없이 수로둠벙을 찾아 바람을 피함.
입질은 제로이고 지나가던 경운기에 진돗개 묶고 지나가는 동네 아저씨왈.
" 하고많은곳 놔두고 와 거기서 하요?? "
이상한 둠벙에 대를 드리운 네가 이상해 보였나..
" 바람이 심해서요~ "
잠시후.. 왁자지껄한 소리와 함께 동네 아낙네들 바로 자리 뒷 제방에서 쑥캐시는소리..
얼마나 산만하고 시끄럽던지 이동.
하류 수초대에서 별로 원치않던 붕애들을 십여수하여 다리밑에서 낚시하시던 부부조사
( 중후한 나이대에 부부끼리 앉아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슴,, )
에게 붕애들을 건네주며 매운탕 꺼리를 주었죠. ( 남편분 어망 텅비어있었음 )
돌아오는길에. 혹시 사봉에서 봉대지 지나 군북쪽으로 가다 산을 넘기전에 있는 오른편 저수지가
저동지 맞나요 ?
여기 조사한분이서 빈살림망을 씹어묵고 계셨음.^^
문의사항인데요. 이곳에서 산을 넘어 한참올라가다 내리막으로 접어들때
그 높은 산자락아래 평소 보지못하고 무십코지나갔던 저수지가 하나있더라구요.
차대기가 힘들어 100여미터 아래 4대의 차가 서있는걸보니. 낚시꾼들..
혹시 이저수지 이름이나 과거나 현재 조황아시는분 계십니까.
물색을 보니 수심이 상당하겠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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