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에서 북부리 까지라고 말해놓고나니 ,불과 2키로 남짖한 아래 윗동네를 둘러보고 와 놓고선 마치 긴-여정을 답사나 한듯하여 조금은 머쓱 하구먼유.
일전에 깜짝 이벤트를 제공한 유등과 북부리 사이의 수로는 며칠째 말뚝....
어재도 낮1시부터 3시까지 꼼짝도않는 찌를 거두어 북부리 조금 못미처 있는 웅덩이 두곳(물이 줄어서 낚수불가)둘러본뒤 북부리뒤 하우스넘어에 위치한 작은 웅덩이(작년 가을에 손풀이를 제공해 준적이 있던곳)엘 채비 내렸지만 역시...말뚝
앞서의 포인트에서 4시간을 버티다 나보다 먼저 이곳으로 옮겨와있던 두분 조사님들 사정도 마찬가지..
"그물로 한번쯤 끌어버린 느낌이 든다" 는 두분중 한분의 말씀에 고개 주억그리면서 거기서 300미터 윗쪽에 위치한 샛강,셋강이라기보다는 길고 큰 웅덩이가 되어버린곳(지난해 큰 비뒤에 자리다툼이 아주 심했다는 포인트)엘 둘러 보았지만 군데 군데 나처럼 성급한 꾼들이 서성이다 간 흔적만 보일뿐 대를 드리운 조사님들 모습은 볼수 없었구요...
굳게 입다문 미물들의 속내는 아랑곳않고 이렇게 마냥 물가만 서성거리는 행보는 언재까지 이어저 갈런지.....그런데도......"'오늘은 할머니 기일이니까 좌정 쫌 하고 모래쯤엔 안 터지는 휴데폰 아예 꺼버리고 인실지 상류 어데쭘에나 앉아볼까보다"......라는 생각이 점점 굳어저 가는 그런 아침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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