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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8-02-10 13:39:38, Hit : 648, Vote : 60)

토요일 아침

알람에 겨우 일어나니
마누라가 안 보인다

이렇게 일찍
반찬사러 갔나보다
하는 기특한 생각도 잠시 ?

절 따라
버스랑 여행중이란다
불교 대학 다니더니
부처는 있고
내가 없다.

자고있는 딸
불쌍해서
머리맡에 한 푼 놔두려는데......
며칠 전에 들여온 치와와
이 녀석은 그릇에 뭔가를 먹고있다

서열 다툼이 시작도 전에
이미 정리 된 듯하여

나는
전자렌지를 돌린다.
출근 시간이
빠듯해져 온다.

Ficton !!!

마누라도 SNS 한다 (내꺼 보고있다 !!!)

......

"곰국보다 소고기 국이 훨씬 좋아용"

부쉬맨 (2018-02-11 07:55:12)

아침식사에 라면은 쫌......ㅎㅎ
늘 가슴에 와 닿는 좋은글 잘 감상하고 있지요...^^*

낚시구단 (2018-02-12 08:10:30)

토요일 아침
======
50대 부인....불교대학에..절 따라 버스 여행중
20대 따님....토요일 늦잠(토,일 휴무라서)
60대 남편....토요일 새벽..개밥차리주고 아침 라면 끼리묵고 출근하기 바쁨

선배님 엉뚱한맘(?) 묵지 말고 차카게 사이소.......^^* ㅋㅋㅋㅋ

송애 (2018-02-12 13:17:26)

서서히 내 것 내가 챙겨 먹는 연습할 때입니다.^*^

새벽물안개 (2018-02-13 06:33:23)

며칠전에 들어온 치와와의 서열이 애담님 보다 높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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