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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Ⅰ)

<처가집 앞마당입니다...아주 시골이지요?>

<처마밑에는 씨옥수수도 있고요..>

<마늘도 널려있습니다.. 지나갈때마다 제 머리에 툭툭 받히곤 하더군요. ㅎㅎ>

<지금은 쓰지않고 있지만 예전에 아주 유용하게 쓰였던 소달구지입니다..>

<딸 가지고 가라고 장모님이 꺽어 놓으신 가지..>

<담장은 대나무와 옥수수대고요..>

<그 대나무를 나팔꽃이 칭칭감아주면 아주 멋진 담장이 되지요..>

<불장난하면 오줌싼다고 해도... 애들은 불장난을 좋아 하지요..>

<꽃과 나비..>

<빗물을 받아서 바로 허드렛물로 쓸 수 있습니다..>

<비가 엄청와서 처가집 진입로가 엉망이군요..>

저작년 장인어른 돌아가시고 난후 나이많으신 장모님 혼자 시골에 계신데 늘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처가집이 아주 시골이고,
갈때마다 장모님이 씨암탉 대신, 텃밭에 풋고추와 된장만 밥상에 올려 주셔도 저는 좋습니다.
사랑하는 집사람이 자란 곳이고, 또 잘 키워주신 장모님이시기 때문이니까요..
결정적으로 저는 닭보다는 풋고추를 더 좋아합니다. ㅎㅎ

배경음악은 주병선의 "칠갑산"이라는 곡입니다.

이글에 있던 배경음악은 저작권법에 따라 음원을 삭제하였습니다.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경붕사 관리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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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목: 고향(Ⅰ)

사진작가: * http://www.gnfish.com

글등록일: 2003-09-12 17:44
조회: 2696 / 추천: 6

물잠자리 2003-09-15 01:16:15

시골 냄새가 정겹습니다.
가까운 옛날 우리 고향 같읍니다.

하고재비 2003-09-15 19:02:28

사평님은 엄청 애처가시네예
집사람 사랑하는만큼 장모님도 사랑하실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낳아주시고 키워주신분이니 말입니다
아 이글 보니 우리 장모님이 생각나네예
이번 추석에 맟난것도 사드리지 못햇는데
다음주 가면 맛있는것 좀 사들여야 겠슴다
사평님 덕에 장모님 은혜를 한번더 생각하게 되네예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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