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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6-10-03 22:26:29, Hit : 1185, Vote :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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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그저 그런 하늘이었지 가을이 온 줄도 모르고
그냥 그런 바람이었지 가을이 된 줄도 모르고
약간의 찬 기운과 을씨년스런 살갗
이게 가을이었다는 걸

그냥 스치곤 하는 수많은 인연들도
꼭 끝을 봐야하는 건 아니지요
그래도 기다려지는 건 바람 !
이젠 다 컸다
이젠 나이만 먹으면 되겠다
겨울이 되겠다.

부쉬맨 (2016-10-04 19:10:43)

읽노라니 추위가 느껴집니다,,,ㅎㅎ
덕분에 가을도 느껴봅니다,,,
감사합니다...^^*

새벽물안개 (2016-10-05 07:23:51)

가을이 천천히 넉넉히 오래도록 머물러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반대로 겨울은 늦게왔다 후딱 지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미끼바까라 (2016-10-06 21:21:32)

경기 않좋아 가을이 빨리가야 딸둘 시집 갑니다..!
어떡 보내고 저도 시쓰고 살고파요~~~
늘~~감사 합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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