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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담	(2016-10-30 16:16:21, Hit : 1284, Vote :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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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의 망중한

일요일이라
늦게
늦게 깨어나
커피 한 잔 하려는데......

하늘에 바람 한 점 없고
햇살은 가을 답지않게 화사하게 창문을 넘어 거실까지 슬며시 들어와
화초도 어루만지고
의자도 데우고 있어

너의 망중한에
나도 커피잔을 노란 색깔로 바꾸었다네.

새벽물안개 (2016-10-31 07:44:14)

따사로운 햇살이 거실 깊숙이까지 골고루 비추는걸 보니 가을이 무르익은게 맞습니다만...
애담님의 거실창밖 풍경은 아직 가을이 완전 물들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

즐거운낚시 (2016-10-31 10:08:54)

별장입니까...?

미끼바까라 (2016-10-31 10:57:42)

물들기 시작 합니다^^~~~~

송애 (2016-11-02 15:37:23)

부산 근교도 이제부터 단풍이 들겠네요.^*^

찌와달 (2016-11-09 23:58:05)

낙옆을 넘어서 커피잔도 물 들어온간다
아름다운 글 또 보고 갑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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