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처음 그곳을 알았을때의 생각이 떠오른다
오늘은 그곳에 갈려고 한것은 아니지만 여러군데의 조황이 좋지 못해 사평님, 각돌이님과 동행출조
하였다.
그곳의 수심은 30cm정도 되지않아 낮시간 낚시는 거의 불가하며 흐린날이거나 흙탕물이 일때만
가능하고 대체로 밤낚시가 좋은 곳이다
드디어 급조한 드림팀으로 출조하여 그곳에 도착하였다.각돌님은 택시타고 쫓아왔다
대를 담구니 정말이지 수심이 낮다. 아! 이렇게 해서 낚시가 될까"라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다
여하튼 대를 담구고 어신을 기다렸다. 먼저 사평님의 대를 어신이 왔다
어신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수심이 낮다보다 찌를 끌고간다
사평님이 급히 챔질을 하니 좌우로 용을 쓴다.
그곳은 지나가는 누가보면 아마도 유료낚시터로 알 정도로 낚시여건은 좋다.
결국 용을 다쓰고 기진맥진하여 끌려나오는 이쁜 붕어놈은 20cm정도였다
얼마가 지났을까? 바로 제찌도 쑤욱하고 올라온다. 급히 채찜질을 하니 비슷한 씨알의 붕어가 올라
온다. 역시 이곳은 나를 실망시키지 않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후 비슷한 씨알은 몇수하고 사평님의 응원군이 도착했다
몇마디 나누고 난뒤 바로 사평님의 챔질. 좌우로 용을 쓰는것이 예사롭지 않다
사평님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말! 월이다!사평님의 1.5칸대의 훰이 대단하다
이후 그월은 올라오고 바로 계측을 하니 29cm정도 된다. 아! 아깝다
이후 각돌이님의 몇수와 저의 몇수를 보태 10여수 정도하였다.
사평님이 아들들과의 약속때문에 먼저 철수해야 한다고 한다. 망태기를 들어보니 묵찍하다
역시 작은놈 몇십수보다 큰놈으로 몇수가 망태기 무게를 좌우하는 것 같다
사평님 철수하고 난후 3~4수 정도 더하고 각돌이님과 저는 철수하기로 했다
담을 기약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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