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다녀온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꽝조행기도 좋아요.
  오차차(2003-05-02 09:44:45, Hit : 897, Vote : 32) 
 진주반성 평촌지 - 50마리 -

5월1일노동절 가족들과 나들이를 가기로한 날이다. 장소를 진주의 수목원으로 정했다. 물론 물가를
구경하고픈 나의 의도도 다분했다.
아들놈하고 집사람 그리고 장모님과 우리 어머님 그리고 남동생까지 총6명이 출조길(?)에 나섰다.
평촌지에 도착하니 3분이서 낚시를 하고 계시는데 아마 밤낚시를 하신것 같다.시간은 오후 2시가
다 되었다.
낚시 할 동생만 내려주고 나머지 일행은 수목원으로 향했다.
수목원에 도착을 해서 아들놈 재롱도 보고 사진도 찍어주고 즐거운 시간들을 가졌다.
매일 낚시만 다닌다고 불만이 많았던 가족들에게 간만에 봉사를 한 셈이다. 가정의 달 첫날에 가족들을 위해 나를 희생(낚시를 하고픈 마음이 가절 했음으로) 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휠씬 가벼웠다.
5월은 아마도 낚시를 쉽게 갈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짐작을 해본다.
아무튼 수목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지내고 동생이 있는 평촌지로 향했다.
도착을 하니 오후 7시경.

이때부터 동생의 말을 빌어
떡밥을 넣자마다 입질을 한다. 떡밥이 바닥에 놓이기도 전에 떡밥이 다 없어진다.
붕어의 씨알은 손가락 사이즈(붕애)
연신 물가에서는 큰놈이 풍덩풍덩 2단 점프를 한단다.
20전후의 붕어를 걸었는데 살림망 밑을 열어놓고 해서 잡은 붕어는 모두 방생한 셈이다.
그리고 피래미의 크기가 15센치까지 있다고 한다.
밤낚시 하면 그만일것 같다고 한다.

아! 밤낚하고 싶어라. 하지만 차에서 기다리는 노인들께서 이미 몸이 지치신 상태다.
할수없이 장비를 철수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즐낚들 하시고 안전운행 하세요.


사철붕어 (2003-05-02 11:15:49)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 사량받는 남편 아빠 아들 사위 기분 댓낄이..,
앞으로의 낚시 줄줄이 ...., ㅎㅎㅎ
항상 즐낚 안전하게 다녀오세요
덜렁군 (2003-05-02 21:53:48)  
오차차님 대단합니다.짝짝짝 (감동의 박수소리)
인정받는 자식, 인정받는 사위, 자랑스런 아빠, 사랑스런 남편 역할 모두를 해 내시다니..
지도 그렇게 해야하는데...(우리 마눌님 낚시 싫어합니다 왜냐면 맨날 tv는 ftv만 보고 주말이나 주일이면 낚시한다고 도망가고해서요)

방생한 고기는 다분히 오차차님의 맴을 담은것 같네요. 혹시 살림망의 밑부분 오차차님이
일부러...
항상 부럽습니다. 제 자랑스런 동생이 있으나, 저와는 완전 딴판인데...
오차차님의 형제 사랑이 계속되길...낚시사랑도요...
(2003-05-03 23:05:56)  
오차차님 간만에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가족들과 사랑을 낚으셨네요. 연휴 잘 보내시고 출조하시면 손맛 많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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